Re: Krita 번역 방향성에 관한 문의

Sung-Jae, Cho cho.sungjae at gmail.com
Sat Jun 20 05:37:16 BST 2020


안녕하세요, 조성재입니다.

Krita 번역이 실제 그래픽 프로그램 사용자분들에게 조금 거리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원인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습니다.
번역 메시지가 아닌 KDE 프레임워크에 같은 문자열을 표현하거나,
저희가 번역하고 있는 파일에 Krita 에서만 인식할 수 있는 메시지 패턴이 있을 수 있는데, 메시지를 보고 번역했음에도 반영이 안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대다수 그래픽 프로그램을 친숙하게 사용하지 않다보니, 번역을 하는 대다수가 기능에서 적절한 메시지 늬앙스를 전달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으니, 이슈가 있으시다면 가감없이 메시지와 의견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번역 방향 통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라는 것이, 몇 번이나 시도와 조사를 해보았지만, 큰 의미가 없더라는 회의론이 좀 더 큰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번역을 진행하면서 서로가 메시지를 보내주면, 트롤링에 가까운 일이 아닌 이상 거의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방침은 '외국어로 차용되는 용어의 경우는 원어를 표현하는 한글표기 그대로' 가 현재 방침입니다.
KDE 플랫폼 번역이 오래되긴 했습니다만, 국내 사용자층이 적은 편이고, 킬러 프로그램을 익숙하게 사용한지도 얼마 안되기도 했기 때문에,
추후 사람들의 용어 사용 추세를 반영하여, 특정 용어가 번역된 한글용어가 된 경우는 한글표기를 쓸 예정입니다.
방침이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하기 보다는 대다수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쪽의 용어를 쓰려는 취지입니다.

여태까지의 틀은 있지만, 프로그램의 사용 추세나 업그레이드 내용, 문맥이 변하면 같이 변해가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저희끼리 소수로 번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더 변화가 많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깔끔한 번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심갖아 주시고, 편하게 토론하고, 메시지를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On Sat, Jun 20, 2020 at 1:00 PM 신예헌 <syh0091 at gmail.com> wrote:

> 예전부터 Krita 번역에 참여해왔었는데 최신 버전 기준의 번역이
> 실무에서 사용하는 용어보다는 단순 번역을 지향하는 느낌이 듭니다.
> 예를들어 'screen' 혼합 모드를 '화면' 으로, 'Quick Clipping Group' 을 빠른 잘라내기 그룹으로
> 번역되어있습니다만
> 실제 사용은 스크린, 빠른 클리핑 그룹으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 대부분 번역이 완성된 시점에서 앞으로의 번역 방향 통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어 문의 메일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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